[IB토마토](IPO클립)인벤테라, 1328대 1 흥행…공모자금 50억 더 챙겼다

기관 2309곳 몰리며 공모가 1만6600원 확정
증액 자금 바탕으로 임상·상용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입력 : 2026-03-19 오후 6:07:40
이 기사는 2026년 03월 19일 18:0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성은 기자] 인벤테라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에 성공하면서 공모가액을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조달 자금이 늘어나면서 연구개발비도 넉넉해졌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핵심 파이프 라안 임상과 제품 상용화에 쏟을 예정이다.
 
(사진=인벤테라 홈페이지 갈무리)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벤테라의 공모가가 1만66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액 밴드 최상단이다. 주당 가격이 밴드 내 최고가로 결정되면서 조달 자금도 대폭 뛰었다. 공모가액이 최하단으로 결정될 경우 예상한 모집 총액은 142억7800만원이었으나, 195억8800만원으로 50억원 이상 증액에 성공했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밴드 최상단에 신청하면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총 2309곳이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해외기관투자자가 모두 참여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328.82:1을 기록했다. 특히 사모운용사의 경쟁률이 553.18:1로 가장 높았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참여 건수 기준 92.3%가 밴드 최상단인 1만6600원을, 2.7%가 초과하는 가격에 신청했다. 특히 1만6600원 미만 건수는 전체에서 6건에 불과했으며, 비중도 0.2%에 불과했다.
 
의무보유 확약도 걸었다. 15일 확약 524건, 1개월 확약 178건, 3개월 확약 98건, 6개월 확약 236건으로, 신청 기관투자자의 절반가량이다.
 
인벤테라는 나노 기술 기반 MRI 조영제 제조 기업이다. 진단 효율을 높인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생체 진화적 다당류 나노구초제 플랫폼 기술인 인피니티로 기존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 부작용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신약 개발 전주기를 자체 수행할 수 있는 ‘FIDDO’(Fully Integrated Drug Development Organization) 모델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62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R&D 투자 영향으로, 회사는 내년부터 기술료 유입 등 매출 확대를 본격화 해 2029년부터는 이익 발생도 기대하고 있다. 무차입 경영도 수요예측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인벤테라가 이번 공모로 조달하는 순수입금은 188억5000만원이다. 증액분은 모두 경상연구개발비로 투입된다.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매년 89억5200만원, 48억원, 10억3600만원을 투자한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 및 품목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허가 이후 제품의 출시에 집중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인벤테라는 23일 하루 동안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진행하며,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성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