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물가·성장 균형 잡힌 통화정책 운영"

지명 소감…"중동 정세로 경제 전망 불확실성 고조"
"물가 안정·시장 대응 힘쓴 이창용 총재 경의 표해"

입력 : 2026-03-22 오후 8:49:15
청와대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자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자가 22일 지명 소감을 통해 "물가와 성장, 금융 안정을 고려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후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면서 "그에 앞서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선 "미국 관세정책 변화, 주요국 통화·재정 정책 등이 우리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던 가운데 최근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도 고조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성장 그리고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지금 처해 있는 여러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지난 4년간 물가 안정과 시장 대응에 힘쓴 이창용 총재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 총재는)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했다"며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정책 운영 방향은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은 총재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현 이창용 총재의 임기는 다음달 20일까지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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