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합의 도출에도 닷새만에 조정(09:09)

입력 : 2012-02-10 오전 9:12:3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그리스가 마침내 긴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8포인트(0.42%) 내린 2006.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 내린 2010.04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42억원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현재는 10억원 순매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계약, 153계약 팔면서 동반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63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447억원, 비차익 292억원 순매도로 총 740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0.80% 내리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금융, 음식료품, 건설, 보험 등은 약보합권이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비금속광물, 의약품업종 등은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조정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원(0.92%) 내린 10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1.14% 조정받는 등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약세다. 단기 상승폭이 컸던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 등 대형 금융 지주사들도 1% 이상 내림세다.
 
다만 POSCO(005490)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0.73%, 0.61% 오르고 있다.
 
전일 30만원을 회복했던 OCI(010060)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2.81%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70%) 오른 527.95를 나타내고 있다. 나흘째 상승이다.
 
원달러 환율은 5.55원 오른 1121.1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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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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