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 "팔자!"에 상승폭 반납..화학株 주춤(14:17)

입력 : 2012-07-30 오후 2:18:3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840선 초반으로 밀리는 양상이다. 전차(電車)군단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화학주가 보합권 흐름을 보이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3포인트(0.78%) 오른 1843.49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8억원, 618억원 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399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5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8%), 운송장비(1.68%), 제조업(1.32%) 등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대부분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업(-2.05%), 전기가스업(-1.85%), 보험(-1.49%) 등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0.01%)업종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보합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신세계(004170)가 올 여름 정기 세일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로 올라섰다.
 
KB금융(105560)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사흘째 오르면서 3%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대한항공(003490)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인수 추진설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3% 넘게 밀렸고 약세장에서 선전해온 롯데제과(004990), 오리온(001800), 농심(004370), 크라운제과(005740), 빙그레(005180) 등 제과주는 강세장에서 소외되며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28%) 오른 466.04에서 거래되고 있다.
 
내년부터 육상 폐기물을 해양으로 배출하는 것이 전면 금지되면서 관련주들이 반사 수혜를 보고 있다.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 와이엔텍(067900)이 급등했고 코엔텍(029960), 이지바이오(035810) 등도 동반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 내린 1137.4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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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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