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70선 위협..電車군단 '밀려'(13:12)

입력 : 2012-08-02 오후 1:18:0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하락쪽으로 무게가 실리며 187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2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84포인트(0.42%) 내린 1872.4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5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0억원, 10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12억원, 비차익 617억원 등 총 14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기계(2.41%), 전기가스(1.70%), 통신(0.86%)이 강세고 반면, 전기·전자(-1.29%), 운수창고(-0.22%), 의료정밀(-0.25%)이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전차군단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현대차(005380)가 0.42% 오른 반면 삼성전자(005930)가 1.62% 밀리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소폭 떨어지고 있다.
 
금융주가 지지부진하다. BS금융지주(138930)가 부진한 실적에 4.26% 급락하고 있고 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투자증권(005940)도 2% 안팎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일기획(030000)이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2.89%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12%) 내린 467.87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주가 돋보인다. 지난달 30일 줄기세포 기술을 터키에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알앤엘바이오(003190)가 6% 대 강세를 띄고 있고 파미셀(005690), 메디포스트(078160)도 오름세다. 전날 양승조 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줄기세포 채취·관리 및 줄기세포은행 허가'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줄기세포등의 관리 및 이식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비상교육(100220)이 호실적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7.82% 날아 오르고 있다. 비상교육은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5.2% 늘어난 15억 89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화 '도둑들'의 흥행 소식에 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12% 부근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5원 오른 112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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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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