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1990선 회복(9:15)

입력 : 2013-05-29 오전 9:15:1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훈풍에 199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8포인트, 0.59% 오른 1997.90을 기록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공동으로 집계한 3월의 대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0.9% 상승해 7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도 76.2를 기록해 예상치와 전월치를 웃돌며,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미국의 주택지표와 소비 심리 개선에 유럽 증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또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3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2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2%), 건설업(1.20%), 기계(0.86%)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전기가스업(-1.81%), 통신업(-0.52%), 섬유의복(-0.1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13% 상승해 14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0.24%)와 기아차(000270)(0.87%)도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0.31%)와 SK하이닉스(000660)(1.11%), 신한지주(055550)(1.24%)도 오르고 있다.
 
반면 원전가동 중단 소식에 한국전력(015760)은 3.32% 밀리고 있고, SK텔레콤(017670)도 1.59%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삼성생명(032830)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STX그룹주가 STX팬오션(028670)의 산업은행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어 간다는 언론 보도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STX(011810)는 12.02% 오르고 있고, STX팬오션(02867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은 9%대 오르고 있다.
 
강원랜드(035250)는 카지노 게임 기구 증설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현재 2.27% 오르고 있다.
 
SK(003600)는 여름철 전력공급 부족 등으로 SK E&S 가치가 부각되면서 4.68% 상승하고 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내부 직원이 고객 정보 16만여건을 유출했다는 소식에 1.9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 0.30% 오른 587.5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파트론(091700)은 삼성전자 갤럭시S4 판매호조에 따른 부품주 강세로 1.41% 오르고 있다.
 
진드기 관련주가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사망 소식에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뉴팜(054670)웰크론(065950)이 3%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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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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