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빙기 주요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입력 : 2015-02-16 오전 10:18:30
◇대우건설 안전점검 실시.(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전국 44개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진단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실시된 이번 점검은 안전담당임직원, 현장직원, 외부안전전문가 등을 포함한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흙막이, 지하구조물, 교량 등 위험공종 안전보건 관리상태 점검 ▲화재 및 비상사태대비 상태 확인 ▲위험성 평가 활동의 실질적 운영 및 현장 실행 상태 확인 ▲근로자 건강관리 상태 확인 등으로 실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절기 및 해빙기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기로 재해 예방활동을 특별히 강화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점검"이라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대우건설 경영진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현장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우선 경영 방침 중 하나는 '현장 재해율 제로'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해 품질과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HSE-Q (Health Safety Enviorment-Quality)실도 신설했다.
 
CEO 직속 안전전담 기구로 직원 80여명으로 구성된 실을 신설해 안전혁신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017년까지 안전분야 약 2900억원 투자와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 안전교육 강화와 전문 인재 육성, 안전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등 강력한 안전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대우건설 측은 "안전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요구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안전혁신을 시행하게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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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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