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약백서)금연보조제 '니코레트', 금연 성공률 2배 높아져

입력 : 2015-03-12 오후 4:59:4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니코레트'는 대표적인 금연보조제다. 
 
금연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니코레트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니코레트를 이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2배 높일 수 있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금단증상을 일으킨다. 이때 소량의 니코틴을 피부나 구강점막 등을 통해 공급해주면 금단증상의 일부를 완화시켜 금연 성공률을 높인다. 니코레트가 바로 니코틴 대체제다.
 
◇니코레트 5종 제품.(사진제공=한국존슨앤드존슨)
니코레트는 스웨덴 해군의 흡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7년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후 50여년 동안 대표적인 니코틴 대체제로 전세계에 사랑을 받아왔다.
 
니코레트를 많이 찾는 이유는 약효 때문이다. 갈비에이제이 하버드대학 교수가 2000년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니코레트를 사용했을 때 금연성공률은 2배 이상 높아졌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니코레트는 담배의 유해성분 없이 인체가 요구하는 소량의 니코틴만을 공급해 금단증상을 예방하고 흡연욕구를 줄인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매되는 금연보조제"라고 말했다.
 
니코레트는 국내에 반투명한 '니코레트 인비지패치'와 부드러운 쿨민트향의 '니코레트 껌' 두 가지 제형이 출시돼 있다.
 
반투명색의 니코레트 인비지패치는 신체에 붙여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또한 하루 16시간만 부착하면 되므로 수면 중 니코틴이 유입돼 수면을 방해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세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어 단계적으로 금연을 시도할 수 있다. 하루 담배 한 갑 이상을 피는 흡연자라면 니코레트 인비지패치 25mg(step 1)을 8주 동안 사용한다. 익숙해졌다 싶으면 니코레트 인비지패치 15mg로 낮춘다. 이어 10mg으로 니코틴양을 점점 줄이면 된다.
 
니코레트 껌은 부드러운 쿨민트향의 무설탕제품으로 담배가 생각날 때 신속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우는 흡연자라면 니코레트 껌 4mg을 권한다. 그 미만이면 2mg이 권장된다. 4mg으로 시작했다면 3개월 이후 2mg로 서서히 줄이는 것이 좋다.
 
니코레트 껌은 금단증상이 가장 심한 금연 첫 주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단, 하루 총 사용량인 15개를 넘지 않도록 한다. 니코레트 껌과 인비지패치 모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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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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