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케모카인 활용 화장품 출시 예정

입력 : 2017-01-16 오후 2:45:21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케모카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케모카인'이란 상처 치유의 첫 단계에서 분비돼 상처 부위로 세포의 이동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이번 특허는 케라틴 세포의 증식과 이동, 콜라겐 합성과 분비를 유도해 피부의 탄력 유지, 재생, 상처치유를 돕는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화장료 조성물에 사용될 수 있다. 표피의 90%를 차지하는 케라틴세포(keratinocyte)는 피부 노화, 상처 및 피부 병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리활성이 저하된다.
 
테고사이언스는 총 3개 종류의 케모카인 원료(▲TG-CK-01 ▲TG-CK-02 ▲TG-CK-03)를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최근에는 바이오 기술 기반의 화장품 계열사인 '큐티젠 레버러토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화장품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독보적인 바이오 기술력에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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