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안 되는 질염, 유산균으로 질 내 유익균 보충해야

입력 : 2017-03-08 오후 2:36:50
여성에게 감기처럼 흔하게 발병하는 질염은 질 내 점막의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각종 혐기성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면역기능이 약해진 임산부에게 주로 나타난다.
 
이러한 질염은 항생제 복용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지만, 임산부의 경우 항생제 사용이 힘들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질 내 유익균이 더 잘 살 수 있는 질 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다. 유산균은 혐기성 세균 증식으로 깨진 질 내 세균 불균형을 바로잡고, 유익균을 보충해 질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4년 발간된 '임상소화기병학 학술지'는 "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인 칸디다성 질염 환자 49명에게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균주를 투여한 결과, 42명의 환자가 재발없이 증상이 완치됐다"는 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최근 임산부 유산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학·합성첨가물 걱정 없는 유산균 제제로 ㈜프로스랩의 '프로스랩 맘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스랩 맘스는 합성착향료나 감미료, 부형제 등의 화학첨가물 없이 오직 천연 유산균 발효 성분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CEC5716과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LP0611을 포함한 여러 유익균주를 고루 배합해 임산부의 다양한 장내 세균총 형성에 기여한다.
 
이 같은 프리미엄 균주들의 장 도달률을 높이고자 특허 코팅기술인 '이노바 쉴드'를 적용했다는 점도 프로스랩 맘스만의 특장점이다. 이노바 쉴드는 산에 강한 지질과 칼슘, 소화효소 등으로 균들을 다중 코팅한 방식으로, 위산과 담즙산에 약한 유산균을 보호해 장까지 살아서 정착·증식하는 확률을 극대화했다.
 
프로스랩 관계자는 "유산균은 온도와 습도, 햇빛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냉장배송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프로스랩 맘스는 또한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보강해, 섭취 시 장내에 보다 많은 유익균이 부착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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