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80선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최고가·현대차 5일째 하락

은행·보험주 강세…코스닥 엔터주 약세

입력 : 2017-07-10 오후 4:04:43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2380선에서 강보합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최대 실적 발표 이후 조정 하루 만에 강세 전환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09%) 오른 238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장중 매도 전환했지만, 기관(772억원)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571억원, 개인은 534억원 매도우위였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전기전자와 금융, 보험 등을 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면서 "금융주는 미국과 유럽 긴축정책에 따른 금리인상 기조 영향을 받고 있고, 철강의 경우 중국 철강업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에 더해 물가 상승 심리가 살아나면서 최근 소재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업은행(024110)(4.24%), 현대해상(001450)(4.31%) 등 은행(2.40%)과 보험(1.62%)이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1.67%)와 SK하이닉스(000660)(1.05%)가 동반 상승하며 전기·전자(1.14%)도 강세였다. 건설업(0.87%), 금융업(0.58%)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2.31%)와 기아차(000270)(-1.61%)가 동반 하락하는 등 운송장비(-1.59%)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의료정밀(-1.55%), 서비스업(-1.53%), 전기가스업(-1.46%)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1.67%)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조정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중 한때 244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POSCO(005490)(1.35%), KB금융(105560)(1.23%), SK하이닉스(000660)(1.05%), 신한지주(055550)(1.02%)도 강세였다. 반면 NAVER(035420)(-2.98%)RK 3% 가까이 내렸다. 현대차(005380)(-2.31%)는 5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한국전력(015760)(-1.65%), 현대모비스(012330)(-1.02%), SK텔레콤(017670)(-0.39%)도 하락했다.
 
은행과 보험주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해지며 동반 상승했다. 현대해상(001450)(4.31%), 한화생명(088350)(4.28%), 기업은행(024110)(4.24%), 동부화재(005830)(3.42%), 하나금융지주(086790)(2.09%), 메리츠화재(000060)(1.70%) 등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035720)는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500원 낮은 1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89%) 내린 657.86으로 66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493억원, 기관이 138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666억원 순매도였다. 엔터주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드 철회 발언으로 동반 하락하면서 씨그널엔터테인먼트(-6.33%), JYP Ent.(035900)(-6.10%) 등이 약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0원(0.42%) 내린 114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09%) 오른 238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89%) 내린 657.86으로 660선을 내줬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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