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무급휴직' 항공조종사,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0-04-23 오후 1:36:0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코로나19로 무급 휴직 중이던 50대 항공 조종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3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5분쯤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 욕실에서 국내 항공사 소속 5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사가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무급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주식투자 손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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