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해상감시레이더-Ⅱ PBL 본격 진행

해군군수사령부와 사업 계약…세계 군 최초 RAM-C 반영

입력 : 2022-12-23 오전 11:00:5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국방부 주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해상감시레이더-Ⅱ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LIG넥스원은 해군군수사령부와 해상감시레이더-Ⅱ 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해군군수사령부와 해상감시레이더-Ⅱ 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해상감시레이더-Ⅱ 장비는 기존 노후화된 레이더를 대체해 중고도로 침투하는 위협표적에 대해 24시간 해상감시를 수행한다. ‘해상감시레이더-Ⅱ PBL’ 사업은 전 군대 최초 국방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PBL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무기체계가 더욱 지능화·고도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모듈화된 전자장비로 다수의 수리부속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필수적인 요소로 임무수행 간 신속·정확한 수리부속 확보 및 가동률이 거론되면서 해답으로 떠오른 것이 RAM-C다.
 
RAM-C 결과를 반영한 PBL 사업을 통해 해군은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및 안정적인 장비 가동률로 해상감시를 상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품단종, 단가상승, 반도체 공급난 등 불확실한 요인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비가 고장난 경우에는 원활하게 군수지원을 해 운영유지비용 절감 및 정비기간 단축까지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산기업으로서 그 소명을 다하고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감시레이더-Ⅱ PBL’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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