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쿠웨이트 진출

내년 상반기 출시…중동 5개국서 론칭

입력 : 2025-07-25 오전 8:21:30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 내 영향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나보타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나보타가 중동으로 진출한 다섯 번째 사례입니다. 걸프만 연안 6개국으로 범위를 한정하면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이어 네 번째 영토 확장입니다. 걸프만 연안 6국 시장은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힙니다. 
 
쿠웨이트는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2000달러로 높고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다른 걸프만 연안국과 교류가 활발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등 전략적 가치가 큰 나라입니다. 대웅제약은 쿠웨이트를 교두보 삼아 걸프만 연안국 전체로 나보타 진출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쿠웨이트 진출은 나보타가 중동 프리미엄 톡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된 학술 활동과 독자적 시술법 보급을 통해, 중동 전역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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