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6조원 규모 LFP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지난해 매출 23.2% 규모
북미 ESS 관련 계약 추정

입력 : 2025-07-30 오전 9:57:5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약 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전경.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은 총 5조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과 비교해보면 23.2%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밝히지 않고, 판매와 공급 지역을 해외로 명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현지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 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 금액 및 계약 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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