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21일 본회의 일정 연기해야"…우원식에 촉구

"전당대회 하루 전 본회의…여야 간 최소한 예의 없어"

입력 : 2025-08-19 오전 10:52:46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21일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 연기를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21일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 연기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송 위원장이 19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21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 장악법' 통과를 마무리 짓고 '불법 파업 조장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반시장 악법들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MBC·EBS 관련 방송법 처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어 "여야 간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본회의 일정 편성을 국회의장께서 바로잡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하루 전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이나, 후보 합동 연설회 중 중앙당사로 압수수색을 들이닥친 특검이나, 왜 이토록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며 "남의 집 잔칫상에 재를 뿌려보겠다는 심보는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에 대한 당원·국민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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