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 오는 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정기 연주회 'CINEMA'를 개최합니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첼로 특유의 풍부하고 섬세한 음색을 바탕으로 영화 속 감성과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입니다. 새로 발매될 음반 'CINEMA'에 수록된 영화 음악을 중심으로 '쉬리', '007 시리즈', '라붐', '디어 헌터', '보헤미안 랩소디' 등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12대 첼로 편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영화 '쉬리' 삽입곡 ‘When I Dream’에서는 간절하면서도 애틋한 정서를, 영화 ‘007 시리즈’의 테마곡 ‘The James Bond Theme’는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선율로 영화의 스릴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더불어 ‘디어 헌터’에서 나오는 ‘Cavatina Theme’의 낭만과 따뜻한 감성을 첼로의 풍부한 중저음으로 부드럽게 풀어냅니다.
이 밖에도 록 그룹 퀸의 대표적인 곡인 ‘Love of My Life’, ‘We are the Champions’ 등을 통해 퀸 특유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작곡가 안성민의 편곡을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은 첼로 특유의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 단일 악기 편성이 주는 조화롭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3년 창단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첼리스트들로 결성된 단체입니다. 12대의 첼로 편성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연주해오고 있으며, 2023년 창단 1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앨범 'CELLISTA'를 발매한 데 이어 두 번째 음반 'CINEMA'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CINEMA'. (이미지=스테이지원)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