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3년 2월 방문 이후 2년7개월여 만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을 다시 찾아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3년 2월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았습니다. 이 회장은 현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 중입니다. 내년부터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2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을 찾아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고 주요 경영진과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당시 이 회장은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신분이던 2020년 3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에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살펴보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