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제6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로 우승을 거뒀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TCR 월드투어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로 의미가 깊습니다. 경기가 펼쳐진 인제 스피디움은 산악 지형의 특성을 살려 19개 코너와 40m 높이 차이의 업다운 구간을 갖춘 까다로운 서킷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코스 특성상 운전자의 순간 판단력과 차량 조율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였습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19일 두 번째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습니다. 아즈코나 선수는 첫 결승에서 10위로 8점을, 두 번째 결승 우승으로 30점을, 세 번째 결승 4위로 20점을 합쳐 총 58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시즌 종합 순위 9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28점을 얻어 시즌 5위를 유지했고,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9점을 획득하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올해 6번의 라운드에서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TCR 월드투어 한국 경기에서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기쁘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2025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제조사 챔피언십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