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도시기본계획 승인…인구 154만 목표

2도심·4부도심·9지역 중심 설정

입력 : 2025-11-24 오후 5:00:2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경기도청은 24일 화성시청이 신청한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2040년 인구를 154만명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보다 약 50만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안)' 이미지. (그래픽=경기도청)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화성시 공간 구조를 △2도심 △4부도심 △9지역 중심으로 재편하는 겁니다. 신규 개발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등에 따른 거점 변화와 균형 발전을 감안해 이처럼 계획했습니다. 
 
또 생활권은 동탄, 동부, 중부, 서부 총 4개 권역으로 나누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동탄생활권은 신산업 생태계 구축과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동부생활권은 광역환승거점 조성을 통한 원도심 정비와 관광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중부생활권은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 조성과 녹색관광벨트 구축, 서부생활권은 자동차·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연계 클러스터 구축과 해양 관광산업 육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교통계획은 대규모 개발사업지역과 기존 시가지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생활권을 연계하는 순환도로망 체계 구축, GTX-A, GTX-C 등 철도망 계획, 경기 서부 생활간접자본(SOC) 대개발과 연계된 기반시설 조성 등이 반영됐습니다.
 
아울러 화성시청은 화성시 전체 행정구역(1126.32㎢) 중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46.85㎢ 규모의 개발 가용지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했습니다. 또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102.19㎢)는 시가화용지, 나머지(977.28㎢)는 보전용지로 확정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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