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내각 첫 낙마

사의 의사 당일 '수용'…전재수 "불법은 없었다"

입력 : 2025-12-11 오후 5:32:11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희망찬 농업·농촌,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나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재명정부 들어 첫 장관급 인사의 낙마입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불법적인 그 어떤 금품 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면서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던 전 장관이 귀국과 동시에 사의를 밝힌 겁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문 과정에서의 낙마 사례는 있지만 현직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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