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영업익 1672억원…전년대비 9.6% ↓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내수 부진 영향"

입력 : 2026-02-04 오후 4:54:17
롯데칠성CI.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3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줄었고, 매출은 3조9711억원으로 1.3%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12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줄었습니다.
 
내수 부진과 고환율, 고물가 영향으로 음료와 주류 부문 모두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료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매출은 1조8143억원으로 5% 줄었습니다.
 
주류 부문 역시 부진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보다 18.8% 감소했고, 매출은 7527억원으로 7.5% 줄었습니다.
 
반면 글로벌 부문은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1%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조5344억원으로 9.5% 늘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출 및 해외 자회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지속되는 경기 침체, 내수 부진, 주요 판매 채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음료와 주류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강력한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탄산음료 신제품을 출시하고, 변화하는 주류 시장에 맞춰 저도·무알코올 제품을 중심으로 주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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