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행정통합 의결을 위해 열린 전체회의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당신은 누구냐"며 합당에 반대한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의 과거 정치 경력을 문제 삼으면서 거듭 비판에 나섰습니다.
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만, 박정희, 리박스쿨, 고성국, 이 모두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며 '극우'와 '뉴라이트'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언주 의원님, 당신은 누구냐"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정치적으로 이해 불가, 설명 불가 '맥락 없는' 당적 변천사는 본인이 반드시 설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5일에도 이 최고위원이 민주통합당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국민의힘을 거쳐 다시 민주당에 복귀한 경력을 '정당 쇼핑'으로 꼬집으며 "이 의원이야말로 정치 입문 이후 줄곧 숙주 정치를 해온 것 아니냐"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정 의원은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본인의 생각이 진정성이 있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의 리박스쿨 활동 경력에 대한 입장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내란선동죄 고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막말, 1987년 민주화 운동 배후, 고성국TV 출연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이 최고위원에게 "이승만을 찬양하고, 박정희를 위대하다고 추켜세웠던 강의 영상들이 생생하게 남아있다"며 "리박스쿨에서의 활동을 반성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성국TV에 나가서 '일시적 좌파가 돼서 땅을 최대한 정복해서 넓혀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고성국과 약속한대로 좌파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 민주당에 위장입당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정 의원은 "이 의원은 위 질문들에 대해 민주당 당원들에게 반드시 답변을 해야 한다"며 "일개 평의원이 아닌 민주당 최고위원, 지도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