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8개월만 사장 선임, ‘낙하산’ 암초에 불발

이사회 안건서 제외

입력 : 2026-02-25 오후 2:23:57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KAI)의 신임 사장 선출이 노조 반발로 연기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건물 전경. (사진=KAI)
 
KAI는 25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달에도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사장 선임건을 위한 이사회 일정은 별도로 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KAI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 내정자를 의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력한 사장 후보로는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 사업부장이 거론됐습니다. 김 전 부장은 공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한 인물입니다. 
 
전날 KAI 노동조합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신임 사장 인선과 관련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군 출신 보은 인사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과거 정부의 낙하산’ 인사와 다르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또 “사장 인선은 정치적 인연이 아니라 산업 경영 능력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산업을 살리고 수주를 따내며 현장과 소통하고 책임질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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