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25일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선출직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며 이의 신청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도전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를 이와 같이 평가한 점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의 신청을 할 것이며, 그 이후에도 당헌·당규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를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탈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오 지사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경선을 완주할 것"이라며 "도민과 당원만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서 제주도의 경우 오 지사를 비롯해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 문대림 의원(제주 제주갑)이 신청했습니다. 하위 20%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각각 20% 감점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하위 20% 통보에 따라 경선 구도에 영향이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