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중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사진=후보 측 제공)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서울 청소년 미래자산 펀드'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며 "부모의 자산과 인맥이 곧 기회인 구조를 타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아현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AI(인공지능) 기술혁명 시대 청소년들의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서울 청소년 미래자산 펀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AI 기술혁명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 지만, 동시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는 거대한 불안의 파도"라며 "부모의 자산과 인맥이 곧 기회인 구조를 타파하고, 서울의 '사회적 자본'이 아이들의 미래 위험을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교육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약의 핵심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서울의 모든 학생이 계좌를 개설하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6년간 함께 적립해 졸업 시 최대 400만 원 규모의 미래 도전 자산을 형성해준다는 겁니다.
한 예비후보는 해당 자산이 △대학 및 직업교육 등록금 △기술 교육 및 재교육 △창업 준비 △주거 보증금 △직업훈련 등 청소년의 미래 도전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자본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 예비후보는 "교육청 예산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 민간 기업, 대학, 연구기관, 공익재단 등이 재정과 함께 진로 멘토, 인턴십, 취업 네트워크, 창업 지원 등 '기회'를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된다"고 했습니다.
또 '청소년 미래 리스크 공동 책임 시스템'을 통해 졸업 후에도 △진로 설계 상담 △재교육 프로그램 △직업 전환 교육 △실패 후 재도전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청소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한 예비후보는 "서울시와 교육청이 '원팀'이 돼 이재명표 '기본사회'의 가치를 교육 분야에서 최초로 실현하는 상징적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