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가 미국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에 참여합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출범 이후 국내 기업이 현지 조선소를 기반으로 미 해군 함정 사업에 참여하는 첫 사례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 전경.(사진=한화)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함정·특수선 설계 전문업체 VARD(Vard Marine US, Inc)와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인 VARD와 협력해 시장조사를 수행하고, 신규 NGLS 플랫폼에 대한 개념설계와 성능 개선 작업을 맡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생산 용이성 검토, 상선 건조 공법 적용, 생산비용 분석도 지원합니다. 기능설계 계획 수립과 특수 연구 수행을 위한 옵션도 계약에 포함됐습니다.
NGLS는 보다 소형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상과 육상에서 연료·물자 보급, 재무장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입니다. 검증된 상용 기술을 적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1분기 완료될 예정입니다.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은 “VARD와 협력해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과정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한화의 세계적 수준의 조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