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는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간밤 미국 반도체 지수 강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7포인트(0.28%) 오른 2863.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16.85포인트(0.59%) 상승한 2872.62로 출발했습니다. 개인이 14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9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대비 2.5포인트(0.33%) 오른 766.71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48%(3.70포인트) 오른 767.91포인트로 장을 열었습니다. 개인이 48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1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측 협상단으로부터 "좋은 보고를 받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0%) 내린 4만2761.7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2포인트(0.09%) 오른 6005.88, 나스닥종합지수는 61.28포인트(0.31%) 상승한 1만9591.24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6000선을 돌파하며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9원 내린 1353.5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