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기술협력과 수소경제' 세미나, 16일 국회서 개최

인공광합성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모색

입력 : 2025-10-10 오전 9:13:2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인공 광합성 기반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이 국회에서 논의됩니다. 
 
김동아·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미기술협력과 수소경제' 국회 세미나를 공동 주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태양광과 물만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인공 광합성 기반 청정수소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문일 연세대 교수가 한국 수소경제의 정책 방향과 정부의 역할을, 미국 NX Fuels의 최세민 박사가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합니다. 이어 김정한 연세대 교수와 노영국 IVWorks 대표가 기술 세션을 통해 InGaN·GaN 나노와이어 촉매 기술 등 차세대 수소 생산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합니다. 
 
특히 인공 광합성 수소 기술은 외부 전력 없이 태양광만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무탄소·분산형 청정수소 기술로, 현행 수전해 방식 대비 10배 이상 경제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청정수소 인증제 1등급 요건(0.00~0.10 kgCO₂/kgH₂)을 충족하며, 향후 해수 활용을 통한 도서·연안 지역 적용성도 높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주최 측은 "인공 광합성 기술은 단순한 연구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의 공급망과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며 "정부가 청정수소 인증제 개선과 실증·안전인증 지원, 한·미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김동아·모경종 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정수소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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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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