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외환시장 변동성 예의 주시…필요시 적기 대응"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주택 공급 확대 총력"

입력 : 2025-10-24 오전 9:27:11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은 총재,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추경 효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로 반전되고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등 경기가 개선 흐름인 가운데 상법 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정책 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근 미중 무역 갈등, 프랑스·일본 등의 재정·정치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수요 관리와 함께 공급 애로 해소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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