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랩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전문기업
큐리오시스(49412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따따블(공모가 4배)'을 달성했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 기준 큐리오시스는 공모가(2만2000원) 대비 300%(6만6000원)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인 8만8000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앞서 큐리오시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8000~2만2000원) 상단인 2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당시 참여 기관의 99.91%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이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203.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7조27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2015년 설립된 큐리오시스는 바이오 연구장비 제조 기업으로, 생명과학 연구실의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개발·생산해온 토종 기술기업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랩오토메이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은 물론 직접 제조와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