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했습니다.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무렵 지지율을 비교했을 때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장래 정치지도자를 묻는 질문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2%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12월2~4일 조사,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응답률 11.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 운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잘못하고 있다'는 29%, '의견 유보'는 8%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 13~21대 대통령 취임 6개월 무렵 직무 수행 평가를 비교했을 때 △김영삼 대통령 84% △문재인 대통령 74%에 이어 지지율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제·민생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7% △직무 능력·유능함 7% △전 정부 극복 5% △서민 정책·복지 4% △소통 4% △국가 안정·정상화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 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7% △정치 보복 6% △독재·독단 5% △외교 5%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5%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4%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변화가 없었습니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8% △김민석 국무총리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정청래 민주당 대표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김동연 경기지사·홍준표 전 대구시장·우원식 국회의장·박찬대 민주당 의원 각각 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