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5300선 문턱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8.90포인트(4.10%) 오른 5298.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9.96포인트(4.13%) 오른 5299.10에 출발해 곧바로 5300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한때 5322.35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53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장중 5300선을 탈환한 건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입니다. 개인이 3조994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0억원, 2조227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비이성적인 하락이 나타났던 투매 양상이 진정되면서 귀금속(은·금), 비트코인을 비롯한 급락 자산이 반등했다"며 "AI 인프라 투자는 적정 수준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버블 우려 불식 발언 또한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78포인트(4.33%) 오른 1127.5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14포인트(2.70%) 오른 1109.91에 출발해 장중 한때 1131.72까지 올랐습니다. 개인이 625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828억원, 487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내린 1460.3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5089.14)보다 208.90포인트(4.10%) 오른 5298.04에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