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여론조사)③전남·광주, 지방선거 표심…76.3% "민주당 후보"

조국혁신당 5.9%, 국민의힘 4.8%, 진보당 2.3%, 개혁신당 2.0%
광주, 민주 72.3% 대 조국 5.6%…전남, 민주 79.3% 대 조국 6.2%

입력 : 2026-03-1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지역의 표심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 후보에게 쏠렸습니다. 전남·광주 시민의 70%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습니다.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는 10%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전남·광주는 여권의 핵심 기반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3%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후보'를 지목한 응답은 5.9%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4.8%, '진보당 후보' 2.3%, '개혁신당 후보' 2.0% 순이었습니다. 이 밖에 '기타 다른 정당' 1.3%, '없음' 4.8%, '잘 모름'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거주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로 집계됐습니다.
 
2030, 민주 지지율 60%대…다른 세대 대비 낮게 나와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50대와 70세 이상에선 80% 이상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40대 민주당 후보 76.0% 대 조국혁신당 후보 7.7% 대 국민의힘 후보 2.7%, 50대 민주당 후보 81.8% 대 조국혁신당 후보 7.0% 대 국민의힘 후보 2.7%, 60대 민주당 후보 79.3% 대 조국혁신당 후보 6.8% 대 국민의힘 후보 3.9%, 70세 이상 민주당 후보 84.0% 대 조국혁신당 후보 6.6% 대 국민의힘 후보 2.1%였습니다.
 
다만 20·30대의 경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60%대로, 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왔습니다. 20대 민주당 후보 60.7% 대 국민의힘 후보 13.7% 대 개혁신당 후보 4.8%, 30대 민주당 후보 69.1% 대 국민의힘 후보 6.0% 대 조국혁신당 후보 4.0%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와 전남에서 모두 70% 이상이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습니다. 광주 민주당 후보 72.3% 대 조국혁신당 후보 5.6% 대 국민의힘 후보 5.1%, 전남 민주당 후보 79.3% 대 조국혁신당 후보 6.2% 대 국민의힘 후보 4.5%였습니다. 두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습니다.
 
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들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도층 73.0% "민주 지지"…진영별 민주 지지세 '우위'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민주당 후보 73.0% 대 조국혁신당 후보 6.2% 대 국민의힘 후보 4.6%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보수층 민주당 후보 69.4% 대 국민의힘 후보 11.2% 대 조국혁신당 후보 4.0%, 진보층 민주당 후보 82.1% 대 조국혁신당 후보 6.3% 대 진보당 후보 3.0%로, 진영별로 모두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조국혁신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6.3%로,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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