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 주호영·이진숙 컷오프…예상 뒤엎은 대구 공천

대구시장 경선 6파전으로 압축…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

입력 : 2026-03-22 오후 8:35:32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구시장 경선후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2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신청을 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를 공천 배제(컷오프)했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살리는 선택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심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상에서 회의를 마친 뒤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바꾸기 위해 대구 광역시당 후보 선출과 관련해 종합적 논의를 거쳐 경쟁의 틀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주호영 예비후보와 이진숙 예비후보를 컷오프한 이유에 대해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지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방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게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중진 의원 중에서는 6선인 주 예비후보만 유일하게 탈락했는데요. 이 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입장에서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의 지명도나 영향력을 감안할 때, 단일 직위를 훨씬 넘어서는 큰일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로써 대구시장 경선은 6파전(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으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6명의 대구시장 후보자의 토론회, 예비경선을 진행한 뒤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본경선에서 지방선거에 나설 대구시장 후보를 최종적으로 선출할 계획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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