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석유 최고가제 이틀째…서울 휘발윳값 1900원 눈앞

입력 : 2026-03-28 오전 10:32:27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2차 석유 최고가제 시행 둘째 날인 28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대폭 뛰었습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실시한 27일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49.7원으로 전날보다 10.9원 상승했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1844.1원으로 9.6원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도 크게 뛰었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0.5원으로 전날보다 24.9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18.6원 상승한 1872.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전날에도 전국 기름값은 크게 치솟았습니다. 
 
27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보다 19.4원 오른 1838.8원, 경유는 18.8원 오른 1834.6원이었습니다.
 
정부는 앞선 전날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보통휘발유는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지정했습니다.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인상된 것입니다.
 
다음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1차 최고가제 공시 때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정유사 공급 가격보다 100원 가까이 높았습니다. 주유소가 기존 수준의 마진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간 기준 전국 주유소 역대 최고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22년 6월 5주차의 2137.7원입니다. 이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조만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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