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10일 장 초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50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500을 넘어선 지 1거래일 만에 한때 3600선까지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29포인트(0.65%) 상승한 3572.5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549.21)보다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에 개장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65억원, 229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기관은 3491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0.39%) 내린 850.91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4.25)보다 4.61포인트(0.54%) 상승한 858.86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32억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2억원, 500억원을 팔고 있습니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36포인트(0.52%) 밀린 4만6358.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61포인트(0.28%) 하락한 6735.11, 나스닥종합지수는 18.75포인트(0.08%) 떨어진 2만3024.63에 장을 마쳤습니다.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했으나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뒤 조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00원)보다 23.0원 오른 1423.0원에 출발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